항공업,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에도 대형사 견조할 것-현대차

  • 등록 2018-11-26 오전 8:44:16

    수정 2018-11-26 오전 8:44:1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항공산업에 대해 공급 과잉 우려와 항공유 인상 등으로 향후 실적 컨센서스는 낮아지겠지만 대형항공사(FSC)와 성장성이 큰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는 견조한 이익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 진에어(272450) 대한항공(003490) 제주항공(089590)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매수(Buy)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출국자 수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공급과잉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면서도 “FSC는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단거리노선 비중이 작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여객부문 운임가(Yeild)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빠른 여객부문의 매출 성장과 부가매출 성장으로 이익 가시성이 높을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항산화물(SOx) 규제 시행으로 디젤·등유 마진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궝는 2020년 등유-두바이유 스프레드는 올해보다 배럴당 약 4달러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가가 일정하다는 가정 아래 항공유 가격은 5% 상승할 것”이라며 “2020년 실적 컨센서스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진에어의 경우 국토교통부 제재 해소 시 50% 이상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내년부터 기재도입이 이뤄지면 2020년 실적에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2020년 매출과 이익은 전년대비 약 30% 성장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급격히 개선되는 현금흐름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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