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실적 성장성 미반영 '저평가'..목표가↑-신한

  • 등록 2017-09-25 오전 8:17:17

    수정 2017-09-25 오전 8:17:1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실적 성장성을 반영하지 않은 주가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9210억원, 영업이익 3조76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4%, 23.4%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에는 D램 가격상승과 NAND 빗그로스(Bit Growth: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해 계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로 영업이익이 4조3045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6조3941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는 D램 안정성과 낸드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주가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도 D램과 낸드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라며 “특히 D램은 상반기가 비수기지만 아이폰X 및 서버 수요가 연초로 이월된 상황이고 경쟁사 D램 라인 전환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급부족 심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4.4배에 불과한 현재 주가는 D램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만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또한 올해 영업이익률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낸드 가치가 아직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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