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사고, 야생동물 발정기간에 맹독성 강해

  • 등록 2015-12-16 오전 8:30:18

    수정 2015-12-17 오후 1:22:21

[이데일리 e뉴스팀] 겨울철 잇따른 멧돼지 사고가 일어났다. 하루사이 두 번이나 멧돼지에 물리는 인명피해가 발생해 한명이 숨졌다.

멧돼지 사고 소식이 처음 전해진 건 15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의령군 봉수면 상곡마을회관 앞길에서다. 70대 A씨가 밭에 거름을 주러 가던 중 멧돼지에 오른쪽 허벅지를 물렸다.

A씨는 멧돼지에 물린 뒤 넘어지면서 이마도 다쳤다. 다행히 멧돼지의 문 자리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멧돼지 사고를 접한 경찰은 추격 끝에 마을회관 인근에서 오전 11시20분쯤 권총으로 문제의 개체를 사살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의 한 야산 인근에서 겨우살이 채취 중이던 마을 주민 2명이 멧돼지 4마리의 습격을 받았고 이중 한 명이 사망했다.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린 30대 B씨가 소방헬기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동안 출혈이 심해 숨졌다.

잇따른 멧돼지 사고는 겨울철 먹을거리와 연관이 깊다. 생존을 위해 마을로 내려오는 멧돼지들에 대한 피해 예방은 물론 대책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야생동물이 발정기간이고 맹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나 홀로 산행이나 깊은 산속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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