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 따르면 부사관 652명의 채용 예산만 반영됐다. 당초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경’ 국가 시책에 부응하고 정예화된 병력구조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부사관과 군무원을 총 1500명 채용할 예정이었다.
국방부는 2018년 간부 3089명(부사관 2915명)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추경에 부사관 1160명을 조기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2018년 전반기에 개편·창설될 부대에 소요되는 인원으로 부대개편과 첨단장비 도입에 따른 정비인력이 주다.
하지만 국회의 공무원 증원 규모 수정으로 부사관과 군무원 조기 채용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채용이 결정된 652명의 인력 중 부사관과 의무 군무원의 채용 비율을 재조정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