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Q 영업익 95% 감소..목표가↓-신한

  • 등록 2017-01-06 오전 8:20:29

    수정 2017-01-06 오전 8:28:3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128940)이 기술 수출 계약 종료 등에 따라 4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각각 2325억원, 8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60.6%, 95%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하고 모표주가도 39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췄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4분기에는 사노피(sanofi)와 맺었던 계얄의 일부가 변경되면서 계약금 4억 유로 중 1억9600만유로가 반환돼야 해 3분기까지 인식했던 639억원이 4분기 실적에서 차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최근 2년간 주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며 “2015년초 10만원을 밀돌던 주가가 3월부터 기술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80만원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악재가 많아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기술 수출이 거의 없었던 국내 제약 환경에서 한미약품의 연이은 기술 수출은 놀라움 자체였고 임상의 순조로운 진행의 중요함도 잘 몰랐던 게 국내 주식시장의 현실이었다”며 “이젠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현실적 어려움을 알았기에 향후엔 이벤트 발생시에도 주가는 과거보다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미약품의 계약 변경에 따른 영업가치와 신약가치 등이 하락했기 때문에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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