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 개소

  • 등록 2018-01-10 오전 8:36:17

    수정 2018-01-10 오전 8:36:1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하대병원(김영모 원장)은 오는 1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를 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8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존 운영 중인 제 1여객터미널 의료센터와 더불어, 제 2여객터미널 의료센터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1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 내 위치하는 공항의료센터는 일반적인 진료 외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환자의 기본처치 및 후송을 총괄하는 등 의료조정관으로서 상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외여행 전후 병원을 찾는 국내·외 여객 및 제 2터미널 개항 후 5만 여명에 이르는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모 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 걸맞게 그 동안 의료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여객 및 상주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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