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매달 MP를 발표하는 10개 증권사의 3월 MP 수익률(4월3일 기준)을 집계한 데 따르면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수익률은 3.5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투자지표인 코스피200 수익률 0.88%를 2.64%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증권사 MP를 따라서 투자했다면 현재 1%대까지 떨어진 예금금리의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가 된다.
MP 수익률이 가장 뛰어난 증권사는 HMC투자증권으로 5.31%를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타 증권사 MP보다 서비스업과 화학, 통신 등의 비중을 많이 가져가는 대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의 비중은 작게 가져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코웨이(021240) LG생활건강(051900) KT&G(033780) 등을 중심으로 28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
그러나 회사가 제시한 MP 수익률이 평균치를 밑도는 곳도 있다. 아이엠투자증권(2.55%)과 삼성증권(2.29%)이 2%대에 머물렀고, 하나대투증권은 0.39%로 가까스로 플러스(+) 성과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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