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으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1주당 20만7000원(7일 종가 기준)이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펴낸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 경쟁 안정화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액이 4조5849억원, 영업이익이 3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1%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기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도 5세대 이동 통신(5G) 가입자 증가로 1년 전보다 1.8% 증가한 3만898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정세로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을 향한 우려가 크다”면서도 “최근 갤럭시 S20 공시 지원금 상향에 따른 비용 분담 비중이 통신사보다 제조사에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작년 같은 마케팅 과열 경쟁이 재개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