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집 앞 흉기 두고 간 40대 남성 체포

  • 등록 2023-10-14 오후 4:17:11

    수정 2023-10-14 오후 4:17:11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14일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 오전 3시쯤 한동훈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칼과 점화용 토치 등의 물건을 두고 간 신원불상의 용의자 모습.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특수협박, 주거침입)를 받는다. 이 물건들은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 참석 차 외출하려던 한 장관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 등을 통해 한 장관 집 앞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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