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4일 농림부 지역특화사업인 `동백씨 명품화 사업`의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경남 통영시와 함께 내년부터 2008년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유휴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던 남해안 일대에 자생하는 동백씨를 이용 화장품을 개발해 전문 유통업체로 하여금 전국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 지역 내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자원을 이용해 피부 관리용(미백, 피부탄력) 기능성 소재 개발 및 화장품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정부로부터 약 4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으로 지난 1992년 설립됐으며, 현재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더페이스샵·훨라화장품 등 100여개 국내 화장품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존슨앤존슨·메리케이 등 30여개 글로벌 화장품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소망화장품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기초 및 색조 제품을 생산하기로 해 최대 2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