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춥다고 무작정 전기장판 사용은 금물

지방흡입 후 추위 느낀다면...수면양말 등으로 체온 유지해야
  • 등록 2017-12-26 오전 9:13:39

    수정 2017-12-26 오전 9:13:3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위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겨울에 지방흡입을 한 후 전기장판을 켠 채 무방비하게 오래 누워있을 경우 화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원장은 “지방흡입 후에는 개인에 따라 높은 온도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 전기장판의 온도를 높여 사용하거나, 뜨거운 전기장판에 오래 누워있으면 높은 온도를 인지하지 못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 후 며칠간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의 수술 부위가 남의 몸처럼 얼얼하고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높은 온도에 덜 민감해지기 때문에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 지방흡입 후에는 수술 전보다 더 춥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춥다고 핫팩과 같이 열이 나는 제품을 직접 몸에 부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박 원장은 “지방흡입 후에는 체온을 유지해주던 피하지방이 한꺼번에 빠져나갔기 때문에 추위를 느낄 수도 있다”며 “수술 후 핫팩 대신 이불을 여러 겹 덮거나, 수면양말로 발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권유하며, 전기장판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을 깔고,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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