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마더보드 시장 회복기미..반도체 가격은 아직

  • 등록 2001-05-29 오전 10:36:41

    수정 2001-05-29 오전 10:36:41

[edaily] 최근 컴퓨터 마더보드 출하량 감소추세가 멈추면서 회복하는 기미가 확인되고 있지만 반도체 전문가들은 D램 반도체 현물가격의 반등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이라고 다우존스 뉴스가 28일 전했다. 마더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칩을 탑재한 서킷보드로,D램 반도체 수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뉴스에 따르면 PC수요가 빈약하고 D램 공급이 계속 수요를 초과하는데다 재고수까지 높아 현재 최저가에 거래되고 있는 현물가는 여전히 하락 압력을 가지고 있다. 홍콩 골드만삭스 기술주 리서치담당 조나단 로스는 "지난주 마더보드시장에서 회복기미(stabilization)가 확인되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수요면의 증가보다는 재고물량 축적에 더 관계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PC 자체시장 혹은 OEM업체나 반도체업체 등 파생시장 모두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있는 상황이며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5주분의 재고물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는 2~3주분이 안정한 상태다. 그는 또한 연말 PC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D램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충분할 정도가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업체들이 항복하고 생산감축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가격이 안정화 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가격은 비상식적으로 낮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에 따르면 반도체현물가는 128M D램이 한주전 3.30달러에서 더 하락, 신저가를 기록하며 2.90달러를 보였다. 64M D램도 개당 1.60달러에서 지난주 1.50달러까지 떨어졌다. 몇몇 산업관계자는 최근의 마더보드시장의 안정화 기미는 계절적 변동에 기인해 바닥을 찍은 것이며 2분기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을학기를 시작하기 직전 수요가 다시 증가하기 직전인, 연중 가장 수요가 적은 시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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