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무용단의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수궁풍류'

한국 고전 '수궁가' 독창적으로 비틀어
공기 그릇 메인 오브제로 사용…폴댄스 등 접목
12월 5~7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 등록 2013-11-30 오후 2:20:10

    수정 2013-11-30 오후 2:20:10

이경옥 무용단 공연 모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수상한 이경옥 무용단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신작 ‘수궁풍류’를 공연한다. 한국의 고전인 ‘수궁가’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선 용왕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성과 욕망 실현 등 보다 근본적인 인간 문제를 다룬다. 작품 속 인물들의 양면적 모습을 통해 헛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간 내면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다.

메인 오브제는 공기 그릇이다. 세계적 디자인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했고, 무대는 전시 관람의 느낌을 주도록 체험형 무대로 만들었다. 또 ‘박동진 수궁가2’의 샘플링을 통해 서양 클래식 음악과 전자 음악을 변형했고, 스펙터클한 한국 창작춤을 선보일 수 있는 폴댄스도 접목했다. 이경옥 안무가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수궁가’에 무용단 특유의 색깔을 입혀 창의적으로 비튼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눈과 귀로 즐기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02-705-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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