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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양수근 작가가 ‘2019 대한민국 극작가상’에 선정됐다.
한국극작가협회는 ‘대한민국 극작가상’에 양수근 작가, 올해 신설한 ‘오늘의 극작가상’에 정범철 작가,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홍진형 작가의 ‘가족연극’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작가는 1996년 전남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현재까지 연극과 뮤지컬 등 25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3권의 희곡집을 발간했다. 지난해 발표한 ‘사돈언니’로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극작가협회는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더불어 서울과 지역을 아우르는 공연 발표, 드라마트루기 등의 활동으로 한국 희곡은 물론 연극 발전에도 이바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족연극’에 대해서는 “단정한 구성력과 극 속에 녹인 가족에 대한 진지한 질문 등 여러 장점이 돋보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