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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수면의 중요한 요소인 베개 연구의 일환으로 고객들의 경추 높이 등을 파악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 및 제안하기 위해 진행했다. 경추 높이란 머리와 등을 수직으로 내렸을 때 생기는 굴곡의 높이를 의미하며 경추는 척추가 눌리지 않도록 힘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경추 높이는 약 2.04㎝로 나타났다(표준편차 ±0.78㎝). 남성은 평균 2.14㎝(±0.70㎝), 여성은 2.03㎝(±0.85㎝)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여성이 2㎝보다 낮은 약 1.94㎝로 나타났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경추 높이보다 베개가 높으면 목이 꺾이게 되고 반대로 낮으면 목과 베개 사이에 틈이 생겨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게 된다. 편안한 자세로 누웠을 때 베개와 머리, 경부의 사이에 만들어지는 틈을 메워주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박성빈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숙면을 위해서는 본인의 경추 높이와 수면 자세, 체형에 알맞은 베개를 사용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면환경연구소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성 베개를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