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흥국 금융불안에 2% 가까이 '급락'...시총 상위株↓

  • 등록 2014-01-27 오전 9:15:13

    수정 2014-01-27 오전 9:15: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2%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3.35포인트(1.72%) 내린 1907.21에 거래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신흥국가의 통화가치 급락이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면서 국내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00선도 위태로운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2%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만6000선이 붕괴됐고, S&P500도 1800선이 무너졌다. 다우지수 1만6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신흥국의 금융 불안은 28~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나타나면서 신흥국 환율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1억원, 64억원 순매도를, 기관은 44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억원 순매도를, 비차익이 97억원 순매수로 9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화학, 서비스, 건설, 의약품, 운수장비, 의료정밀 통신 금융 증권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1.07%) 내린 1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SK(00360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T&G(03378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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