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그리스 랠리 ‘1·2·3위’ 휩쓸어

험난한 비포장 노면·고온 기후 돌파
i20 경주차, 뛰어난 성능 입증해
  • 등록 2024-09-09 오전 8:57:47

    수정 2024-09-09 오전 8:57:4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2024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그리스 랠리에서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참가 선수 전원이 시상대에 오르는 ‘트리플 포디움’도 달성했다.

2024 WRC 그리스 랠리에서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5~8일(현지시간)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4 WRC’ 시즌 10라운드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참가선수 전원이 1·2·3위를 석권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오트 타낙 등 세 명의 선수는 아크로폴리스 랠리 그리스(그리스 랠리)의 험난한 비포장 노면과 고온 기후를 주파했다.

그리스 랠리는 더운 기후와 비포장 노면으로 이뤄진 총 305.3km의 거친 주행 코스에 차량 제조사와 선수들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는지가 관건이다.

2024 WRC 그리스 랠리에서 우승한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가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특히 이번 랠리에서는 경주차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 대부분의 차량이 기술적인 신뢰성 및 내구성 문제가 있었던 반면 현대팀의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차는 큰 문제 없이 주행을 마치며 포디움을 독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다양한 주행 경험을 갖춘 티에리 누빌이 팀 동료들을 이끌며 팀에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4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 WRC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반기 경기도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11라운드는 9월 26일(목)부터 29일(일, 현지시간)까지 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 WRC 그리스 랠리에서 질주하는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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