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힙입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일본 증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9시1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1.91% 오른 1만735.66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도 1.66% 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경기부양을 위해 향후 4년간 16조8000억엔(1790억달러)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던 선거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93.37을 기록하며 지난주말 종가 대비 0.22 내렸다.
민주당의 일본 총선 승리로 해외투자자들의 일본내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 30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총 480석 가운데 308석을 차지하면서 압승을 확정지었다. 자민당은 119석에 그쳐 대패했다.
일본 총선 역사에서 야당이 300석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을 잡은 경우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토야마 민주당 총재는 "정부의 변화를 선택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민들이 실현을 원했던 단계에 도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