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3분기 턴어라운드 "4분기 실적 더 좋아"

3분기 영업이익 75억, 직전 기간 손실比 흑자 전환
4분기 매출액 3200억 이상 예상 "수익성 더 개선"
내년 스마트폰 OIS·자율주행차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
민동욱 대표 "내년 역대급 실적 예상"
  • 등록 2021-11-06 오후 4:51:57

    수정 2021-11-06 오후 4:51:57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제공=엠씨넥스)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영상부품 중견기업 엠씨넥스(097520)가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돌파하며 3분기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올 4분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엠씨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447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지난 2분기 반도체 수급난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 생산 차질 영향으로 영업손실 7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3분기에 75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 전환을 일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 늘어났다.

엠씨넥스 측은 “올 3분기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에서 거래처 주요 플래그십(전략) 모델에 잇달아 채택되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났다”며 “차량용 카메라모듈 역시 고화소 자율주행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씨넥스는 4분기 들어 주요 거래처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주물량이 증가하는 한편,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출하량 역시 증가하면서 10월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11월과 12월 수주물량을 감안할 경우 4분기 매출액은 32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엠씨넥스는 내년 이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스마트폰 업체들이 OIS(손떨림보정) 카메라모듈 적용을 본격 확대하는 것과 관련, 현재까지 거래처 주요 전략 모델에 OIS 카메라모듈 채택을 확정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는 것과 관련, 내년부터 자율주행 ADAS 카메라모듈 채택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하며 턴어라운드를 일궜다. 올 4분기에도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OIS와 함께 자율주행 ADAS 카메라 등에 집중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벌러덩 뒤집혀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