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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SK어스온 사장은 8일 회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더해 탄소 포집·저장(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탄소중립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수행하고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은 서해안 국책사업 중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분야에 석유개발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국내에선 이미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올해 서해뿐 아니라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CCS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 발굴하고 중국·베트남 등 SK온이 석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 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SK어스온이 그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