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 바이오벤처와 제휴-항암제 개발 본격화

  • 등록 2000-12-04 오전 10:51:21

    수정 2000-12-04 오전 10:51:21

LG화학은 최근 기능유전체학 및 생물정보학 전문기업인 미국의 진 로직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G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2년간 공동연구비 명목으로 총 500만 달러를 진 로직사에 투자하기로 했다. 대신 진 로직사는 폐암, 유방암, 위암과 같은 주요 암에 대한 전체 유전자 분석실험을 실시, 암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함께 암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신규 유전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회사와의 공동연구는 LG의 미 현지 연구법인인 LG BMI가 주도하며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된 유전자 데이타베이스와 신규 유전자는 LG가 소유한다. LG는 이들 데이터를 받아 국내의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본격적인 항암제 연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LG는 이번 계약에 대해 "공동연구를 통해 암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암의 발병원인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 암의 진단시약, 치료제는 물론 백신의 개발도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진 로직사의 생물정보학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함으로써 다른 질환 분야에서도 독자적으로 타깃 유전자를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G제휴관계를 맺은 진 로직사는 인간 조직샘플에서의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이를 활용, 신규 유전자 발굴에 필요한 생물정보학 기술을 제공하는 기능유전체학 전문 기업이다. 현재 머크, 스미스클라인비챰, 화이자 등 세계적 수준의 8개 제약사와 제휴를 맺고 신약 연구를 위한 유전자 DB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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