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는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KRX 밸류업 지수는 정량과 정성 지표가 모두 우수한 기업을 판별해 편입한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밸류업 주식의 배당을 투자자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일로 월배당을 지급한다. 향후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 기반의 배당금 증액과 함께 꾸준한 주주 친화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배당금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보수는 0.0099%를 적용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코리아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효율적인 자본활용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유도해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데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