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단일 최대 POM 생산단지 건설 중-키움

  • 등록 2017-11-07 오전 8:21:09

    수정 2017-11-07 오전 8:21:09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장 전경.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 대해 김천1공장에서 바스프와 합작한 폴리옥시메틸렌(POM) 공장이 건설 중으로 완공 후 단일 싸이트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POM 생산단지가 될 것이라며 현재 POM 시황은 타이트한 수급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전 목표주가(1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9.9%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김천1 공장은 POM(제품명 KOCETAL) 6만6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유휴부지로 바스프와 합작한 POM 법인 생산설비도 건설 중”이라며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건설 중으로 완료 시 단일 싸이트 기준 세계 최대 POM 생산단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POM 제조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 공정을 대폭 간소화해 투자비·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 POM을 최종 합성하는 중합·안정화 공정은 경쟁사 절반 수준의 설비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합작 POM 공장뿐 아니라 특수목적용(고점도) POM 중합설비(1만t)를 추가 도입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생산 손실 제거로 원가가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POM 시황은 POM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역내·외 수급과 재고가 타이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천2공장은 올해 상반기 경북 김천산업단지 내 약 6만6000㎡(옛 2만평) 부지에 430억원을 투자해 신설했다. 컴파운드·복합소재(Composite) 등 생산·연구개발 설비 등을 보유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품질·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이원화 운영 중이던 공장을 통합해 생산량도 40% 이상 높였다”며 “김천2 공장 내 복합소재(제품명 KompoGTe)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햇고 향후 유휴부지를 활용해 중장기 복합소재 생산능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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