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 변양균 구속 ''초읽기''

檢, 27일 영장 자신감 … 변 전 실장 부당개입 확인
  • 등록 2007-09-27 오전 9:21:22

    수정 2007-09-27 오전 9:21:22

[노컷뉴스 제공] 검찰이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이르면 27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거쳐 이르면 오늘 오후쯤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신 씨에 대해 성곡미술관 후원금 횡령 혐의와 동국대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변 전 실장은 신 씨에 대한 기업체 후원과 동국대 임용 과정 등에서 직권남용 혐의와 제3자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변 전 실장과 신 씨의 구속영장 청구를 앞두고 이들의 혐의 입증을 위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억대 개인금고을 놓고 박문순 성곡미술관장과 신씨의 엇갈리는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

신씨는 '자신은 심부름을 했을 뿐'이며 횡령한 후원금을 모두 박 관장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1800만 원 어치의 목걸이와 2천만 원 어치의 오피스텔 보증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 관장은 검찰 조사에서 목걸이를 준 사실은 맞지만 대가성은 없으며 보증금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26일 밤 늦게까지 신씨와 박 관장을 조사했으며 27일 오전 두 사람을 다시 불러 대질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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