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민주당 최대 실세인 오자와는 하토야마와 지명 수락 만남을 가진 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자와는 8월 중의원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끈 장본인으로 상원 격인 참의원 선거에도 선거 전략을 맡을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는 4일 오자와를 간사장으로 선임한 것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오자와가 당내 화합에서 일종의 아교 역할을 하고 향후 참위원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민주당 인사 일부는 오자와의 간사장 지명으로 그가 너무 많은 권력을 쥐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는 16일 총리로 선출된 후 이르면 2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22일 국제연합(UN)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한 뒤 24일 열리는 G20 회의에서 아시아 등 주요 국가 수장과도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