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35분께 남동구 간석동 고시텔 6층에서 A씨(52)와 B씨(6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2일 오후 고시텔에서 A씨 등 2명의 생활반응(살아 움직이는 활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과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A씨 등은 방 안에서 숨져 있었고 사후 강직이 나타났다. 경찰과의 대치가 시작된지 24일 만이었다.
A씨 등 2명과 함께 농성을 벌였던 C씨 등 임차인 2명(50대)은 지난달 19일 경찰 설득 등을 거쳐 스스로 건물 바깥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 등 2명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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