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정비사업 본격 진출 가능… 성장기반 확보-하이

  • 등록 2015-10-05 오전 8:44:09

    수정 2015-10-05 오전 8:44:0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대형 시공사가 독점하던 정비사업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신탁사업 수주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장몽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회사 영업수익(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하고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16.3% 줄겠지만 50% 중반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것은 지난해 3분기 신탁계정 대손상각비에서 환입으로 약 27억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수료수익은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차입형 신탁사업의 수주 증가로 지속 성장하고 이자수익은 2013년 이후 하락세였지만 신탁사업장 자금대여가 늘어 내년부터 상승 반전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이 내년 3월부터 시행돼 수혜가 기대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지정 범위와 사유가 확대돼 부동산신탁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는 “부동산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시행주체로 참여할 경우 사업비의 조달과 사업기간의 단축, 사업비 절감이 가능해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대형시공사의 참여가 저조한 초기단계의 소규모사업장을 중심으로 진출이 활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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