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480석 가운데 300석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본 NHK방송의 출구조사에서도 민주당이 300석 이상을 차지했으며 자민당은 100석 가량으로 의석수가 감소했다.
TBS 일본방송도 민주당이 321석을 확보하고 자민당이 확보한 의석 수를 97개로 전했으며 아사히TV는 민주당이 315석, 자민당이 106석을 각각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후지TV도 민주당이 321석을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사임과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총재의 총리 선임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기존 예상보다는 적은 300석 이상을 확보하면서 3분의 2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군소야당인 사민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번 일본 총선의 부재자 투표율은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면 이날 투표율 역시 기존 투표율인 67.51%를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