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권교체 현실화..민주당 300석이상 `압승`

출구조사서 최소 300석 이상 확보해
자민당은 100석 남짓으로 대패
  • 등록 2009-08-30 오후 8:47:59

    수정 2009-08-30 오후 9:21:26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30일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54년만의 정권교체가 현실화됐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480석 가운데 300석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본 NHK방송의 출구조사에서도 민주당이 300석 이상을 차지했으며 자민당은 100석 가량으로 의석수가 감소했다.

TBS 일본방송도 민주당이 321석을 확보하고 자민당이 확보한 의석 수를 97개로 전했으며 아사히TV는 민주당이 315석, 자민당이 106석을 각각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후지TV도 민주당이 321석을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최소 300석에서 많게는 32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자민당은 97~196석 사이에서 의석수가 점쳐졌었다.

이에 따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사임과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총재의 총리 선임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자민당의 주요 인사들의 총선 패배 소식 역시 잇따랐다. 전 총리를 지낸 카이후 도시키 민주당 의원과 자민당 실세인 다케베 츠토므 의원 역시 출마한 선거구에서 패운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가카와 쇼이치 전 재무상과 나카야먀 다로 전 외무상 역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기존 예상보다는 적은 300석 이상을 확보하면서 3분의 2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군소야당인 사민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번 일본 총선의 부재자 투표율은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면 이날 투표율 역시 기존 투표율인 67.51%를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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