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 수제버거, 이색 해외음식 도입

MZ세대 눈높이와 혼밥족 증가 등 트렌드 반영
베어커리 코너 신설… 수제버거 코너도 론칭
스페인 빠에야 등 해외 이색 음식도 마련
  • 등록 2021-05-06 오전 8:19:47

    수정 2021-05-06 오전 8:19:47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워홈은 다양해지는 소비자 식사 취향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대거 선보이며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구내식당은 같은 메뉴를 모두가 함께 먹던 분위기에서 ‘혼밥족’을 위한 1인 좌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 한식 외에도 샐러드와 도시락, 채식, 베이커리 등 메뉴가 다양해졌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복지에 대한 MZ세대 직원들의 기대치 향상이 맞물린 결과다.

아워홈 구내식당 버거코너(사진=아워홈)
아워홈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를 통한 서비스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환경에서 점심을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테이크아웃 메뉴, 베이커리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아워홈은 최근 구내식당에 베이커리 코너를 신설했다. 임직원에게 간식 제공을 원하는 고객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베이커리 제품은 점포에서 파티쉐가 직접 손 반죽하여 구워낸다.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는 생지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다. 현재 70여 종에 이르는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 중이며 고객 요청 및 트렌드에 맞춰 탄력적으로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수제버거 코너도 열었다. 버거 전 메뉴는 구내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클래식 버거, 크리스피치킨버거, 언양식불고기버거 등 정통 버거와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버거 등 13종의 메뉴를 갖췄다.

지난해 상반기 론칭한 구내식당 전용 테이크아웃 브랜드 ‘인더박스’는 샐러드, 도시락, 무스비 등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더박스 전 메뉴는 매일 아침 구내식당에서 당일 공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제조한다.

사회 트렌드를 고려한 메뉴 구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해 아쉬워하는 고객을 위해 ‘플라이 투 메뉴(Fly to menu)’를 출시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양식, 일식 외에도 전세계 국가의 특색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스페인의 빠에야, 멕시코의 엔칠라다, 폴란드의 크림소스닭가슴살구이 등을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다. 기내식 형태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채식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개인별 식습관을 고려한 메뉴 ‘맞춤형 건강 식단’도 제공한다. 주요 알러지 유발 가능성 식품군 21가지는 1:1 대체 식재료로 조리해 제공한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다수 구성했다. 해당 메뉴는 조리 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삶고 찌는 조리법을 활용했으며 녹두, 현미, 보리 등을 풍부하게 넣은 잡곡밥을 제공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정기 시장 조사, 구내식당 이용자 심층 인터뷰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고객 니즈 파악하고 맞춤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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