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조원 규모 국고 5년물 입찰…환율 변동성에 금리 상방 경계[채권브리핑]

주말 미국채 10년물, 4.26% 보합권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65%
달러엔 환율, 장 초 상승 전환
채권대차잔고, 11거래일 만에 증가
3·10년 스프레드, 3거래일 확대 지속
  • 등록 2024-06-24 오전 8:29:43

    수정 2024-06-24 오전 8:29:4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환율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이날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 159.81엔을 기록 중이다. 환율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금리 상승 경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주말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4.2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73%를 기록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6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시장 전망치 54.0을 상회하는 수치로 2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제조업 PMI 역시 51.7을 기록, 예상치 51.0을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60%로 60%대를 정체 중인 가운데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 2조3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환율 시장에 따른 금리 변동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연준 금리인하 전까지 금리차 요소로 달러는 강세일 것”이라면서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을 대폭 하회하고 있는데 기술적으로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 접근하는 태도는 채권 비중 확대라고 짚었다.

시장이 연이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11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937억원 증가한 130조822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7.3bp서 7.9bp로 3거래일 연속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1bp서 마이너스 9.2bp로 3거래일 연속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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