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치매 걸릴 확률 높다..관련주 주목-동양

  • 등록 2013-07-09 오전 8:51:56

    수정 2013-07-09 오전 8:51: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9일 암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다며 치매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연령군에서 14명 중 한명이 암 환자이고, 11명 중 한명은 치매 환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치매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치매 진료환자 지난 2006년 10만5000명에서 지난 2011년 31만2000명으로 6년만에 196.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같은 기간 치매로 지출된 총진료비가 2051억원에서 9994억원으로 487.4%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정부는 지난해 ‘제2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국가치매관리체계 확립을 국정과제로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가 주도하는 치매검진사업과 의료비 지원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치매관리법 시행령은 국가 치매검진사업 대상자로 건강보험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치매 관련주로 메디프론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메디프론의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주목할 만 하다”며 “올해 하반기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프론은 지난 2010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에 치매치료제를 2억9000만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세계 최초로 혈액을 통한 치매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유럽의약청(EMA) 품목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줄기 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를 개발하고 있다. 차바이오앤 줄기세포 연구소팀은 인간태반 줄기세포를 이용해 노인성 치매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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