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 등 LG증권 마켓트랙커(28일)

  • 등록 2001-02-28 오전 9:20:47

    수정 2001-02-28 오전 9:20:47

◇ 핫 이슈 -삼성전자 (0593/BUY): 미 인텔사와 램버스 DRAM 증산위해 제휴. 인텔, 램버스 DRAM의 생산 증대는 펜티엄 IV PC의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삼성, 내년 이후 시장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 부담 인텔이 분담. 삼성전자가 램버스 DRAM 증산을 위해 미 Intel사와의 제휴에 합의했다. 이번 제휴의 성격을 양사의 입장에서 정리해 보면 우선 Intel은 PC 수요 증가세의 둔화에 맞서 지난 1월 사상 최대의 광고비 3억 달러를 투입하고 최단 시간 내에 펜티엄 IV의 가격인하를 단행하면서 펜티엄IV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펜티엄 IV에 장착될 수 있는 Memory가 현재로선 램버스 DRAM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같은 인텔의 수요 촉진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선 Memory 제조업체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태이다. 램버스 DRAM 제조업체들이 생산 증대를 통해 원가를 낮춘다면 펜티엄IV PC의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인텔은 삼성전자 이외에도 일본의 도시바, 엘피다, 독일의 인피니온과도 제휴 관계를 맺어 램버스 DRAM의 증산을 돕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2000년 반도체 경기 활황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고의 매출을 시현하였다. 최고의 매출과 함께 당기 순이익율이 18%에 달했는데 고수익의 배경에는 EDO premium이 존재했었다. EDO premium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올해 삼성전자는 램버스가 지난해 EDO와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월 현재 128M 램버스 DRAM의 가격이 128M SDRAM 가격의 3배를 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대로 라면 올해 램버스 Premium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Sony에서 Play Station II에 램버스를 장착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수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내년 이후 램버스 DRAM 시장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램버스 DRAM의 증산을 위한 Capa 증설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었다. 지금 현재 램버스 DRAM의 생산은 기존 FAB 9을 부분 개조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양사간의 제휴는 램버스 DRAM의 생산 증대와 안정적 공급선 확대를 통해 램버스 DRAM의 가격인하와 지속적인 수요처의 확대를 겨냥한 양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 기업 Update - 현대차 (0538/BUY): 2001년 실적 상향조정. 2001년 EPS 2,784.7원에서 3,465.7원으로 상향조정. 2월까지 판매실적 기대 이상 대우차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차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5% 안팎에서 내수시장 방어 가능할 듯. 수출 강세 기대수준 이상,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차급구조 변화 ‘Buy’ 유지, 적정가 2만 1,400원. ①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대우차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차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 부진이 당초 예상과 달리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② 수출이 기대수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현대차의 2001년 실적을 상향조정한다. 올해 현대차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조 8,400원과 1조 3,520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EPS 역시 2,784.7원에서 3,465.7원으로 상향조정한다. 현대차의 1월 판매대수는 10만 1천대로 전년동월비 0.2%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20.2% 증가)이 선전했지만 내수(18.7% 감소)가 크게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영업일수를 감안할 경우 1월 내수 감소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영업일 기준 일평균 판매대수(sales per working day)는 11월과 12월 2천대에서 1월 2,200대로 오히려 증가하였다. 2월 판매실적도 긍정적이다. 26일까지 내수는 4만 4천대 정도로 추정되며 월말에 판매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5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역시 26일까지 이미 전년 동월수준을 넘어서는 등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월까지의 추세를 놓고 볼 때 올해 현대차 판매대수(KD 제외)는 전년비 7% 증가한 157만 8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61만 8천대로 4.5%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출은 96만대로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차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차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8211;5% 안팎에서 내수시장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차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현대차의 내수시장 M/S는 99년 44.8%에서 지난해 45.2%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올 1월 M/S는 47%로 2000년 1월과 비교해서 1.8% 포인트나 높아졌다. 올해 현대차 내수를 낙관적으로 보는 배경에는 신차출시효과도 있다. 현대차는 1월에 뉴 EF쏘나타, 2월에 테라칸을 출시하였다. 뉴 EF쏘나타 출시에 힘입어 1월 EF쏘나타 판매대수는 6천대에 달했다. 2월 EF쏘나타 판매대수는 지난달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테라칸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4월에 FC, 7월에 스타렉스(face lift), 8월에 GK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출은 기대수준 이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신차 런칭 등을 감안할 경우 연간 베이스로 16%의 증가율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화 약세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net exposure는 대략 25억불 수준이다. 선진국시장에서 차급구조가 바뀌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미국시장에서 리스트 프라이스 기준으로 1만 5천불을 상회하는 차종들의 판매비중(대수기준)이 99년 18.3%에서 지난해 23.9%로 높아졌으며 특히 XG 300, 싼타페 등이 신규로 투입된 지난해 말부터는 이들 차종의 비중이 40%에 달하고 있다. 기존의 소형차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형급이나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들을 중심으로 차급구조가 바뀌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5년간 평균 EV/EBITDA(4.5배)를 적용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2만 2천원이고 다임러가 지분 참여한 가격은 2만 900원이다. 이 두가지의 평균값인 2만 1,4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현 주가대비 30%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아토 (3053/UNDERWEIGHT)반도체 설비투자 축소로 2001년 실적악화 예상, Buy에서 Underweight로 하향 조정. 2000년 연간 매출액 500.3억원, 순이익 34.0억원 확정반도체 설비투자예상보다 크게 축소. 2001년 외형, 순이익 전년대비 각각 9.9%, 21.8% 감소 전망. 전공정장비로의사업다각화 추진과 자사주 매입 등은 긍정적. 아토의 200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0.4% 증가한 500.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1%, 113.9% 증가한 42.7억원, 34.0억원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은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동사의 주력품목인 가스캐비넷 등 가스공급관련 장비의 매출이 크게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납품처 별로 살펴보면 내수에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수출에서는 대만의 UMC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동사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반도체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신규투자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대만의 경우 UMC가 지난해의 절반규모로 설비투자를 축소하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업체의 투자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01년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2.1%, 21.8%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높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극히 저조하여 이와 같은 수익성 악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실적부진 전망으로 2001년 동사의 PER과 EV/EBITDA는 각각 27.2배, 12.7배로 관련업종의 주가지표에 비해 매우 높다. 또한 2000년 확정실적 기준 PER과 EV/EBITDA가 각각 19.6배, 11.6배로 2000년 실적이 대폭적으로 호전된 점을 감안하여도 현 주가는 크게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Underweight로 하향조정한다.동사는 가스정화기(Purifier) 판매를 늘려 주력품목인 가스캐비넷 제품의 매출비중을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가스공급관련 주변장비에서 PECVD 등 전공정(Fab) 핵심장비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에이알티’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였고 반도체장비 관련업체에 대한 지분출자를 하는 등 신규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가스관련장비에서 다양한 반도체 전공정장비로의 품목다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사업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2002년 이후에는 다시 실적이 호전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가 안정을 위한 자기주식 매입 등은 긍정적인 점이다. 그러나 신규사업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내재가치 하락에 따른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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