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 Korea, 정조의 인생 다룬 드라마 ‘이산’ 21일 첫 방송

[이데일리TV]중화권 시리즈 전문 케이블채널 TVB Korea는 오는 21일부터 사극에서 가장 사랑받는 왕, 정조를 다룬 드라마 ‘이산’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산’은 정조라는 왕보다는 이산이라는 한 인간에 더 주목한 사극으로, 11살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끊임없이 암살 위협을 겪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지낸 정조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 방영 당시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중인 이서진이 정조 이산 역을 맡았고, 이순재(영조), 한지민(성송연), 견미리(혜경궁 홍씨), 박상진(홍국영)등이 호흡을 맞췄다.

특히 극중에서 정조의 여인 성송연(의빈 송씨) 역을 연기한 한지민은,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역린’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여하며 정조를 위협하는 정순왕후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정조를 사랑한 여인과 정조를 위협하는 여인의 상반된 연기를 펼친 한지민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이산’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음모 세력 4인방의 섬뜩한 연기, 사극 감초 지상렬과 김미려의 열연, 이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눈물왕자 박지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조연배우들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18세기 후반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정조 이산의 업적과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낸 드라마 ‘이산’은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후 2시 30분, 밤 9시 30분에 TVB Korea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