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심판"… 한국당, 오늘 광화문서 대규모 장외집회

의원들, 국회·광화문 집회장 분산 투입
  • 등록 2019-04-27 오전 9:45:06

    수정 2019-04-27 오전 9:45:0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자유한국당은 27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쯤 열릴 집회에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국 253개 당협 위원장과 당원 등이 총동원된다. 황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는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2탄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한국당 주요 당원들은 집회 이후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청와대 인근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1.6㎞ 가두 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한국당 나머지 의원은 전날에 이어 국회에 남아 범여권의 선거제 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한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사법개혁특위가 열리는 국회 회의실 앞을 점거하며 이상민 위원장 등 참석자 진입을 막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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