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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들이 애써서 조국과 싸워 여기까지 왔는데 장제원 가족이 싼 똥 때문에 판 깨지게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여기서 장제원이 할 수 있는 건 아들 문제 책임지고 의원직 사퇴하는 것. 책임지는 우파, 무시하는 좌파 구도로 동정심이라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1000만원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하는 한편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의혹도 받고 있다. 장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자신이 아닌 제3자가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후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장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장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닌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