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쏜 날, 전방 육군 사단장 음주…감찰 착수

합참에서 전날부터 경계 태세 강화하라고 했는데..
오물풍선 군사분계선 넘어오는 데도 '회식 중'
  • 등록 2024-06-08 오전 10:09:32

    수정 2024-06-08 오전 10:09:32

2일 오전 인천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 앞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잔해를 군 장병들이 지뢰 탐지기로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북한이 남한으로 오물 풍선을 내려보낸 날 공교롭게도 경기도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작전사령부는 감찰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 내용을 접하고 검찰에 들어갔다.

1일 북한은 오후 8시께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풍선들은 45분 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은 이 시간까지도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함동참모본부는 전날인 5월 31일에 이어 6월 1일부터는 북풍이 예고돼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육군은 감찰조사를 통해 상급부대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감찰 결과에 따라 해당 사단장을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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