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비텔콤과 7억달러 수출 계약(종합)

  • 등록 2000-06-27 오전 11:25:05

    수정 2000-06-27 오전 11:25:05

세원텔레콤이 총 7억달러(450만대) 규모의 이동통신 단말기를 유럽과 남미에 수출한다. 세원텔레콤은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스페인 및 브라질의 대표적인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비텔콤과 총 450만대의 CDMA 및 GSM 단말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세원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연간 300만대의 GSM 단말기를 비텔콤의 거래처인 스페인 이동통신업체 텔레포니카와 유럽의 메이저 통신사업체들에게 공급키로 했다. 또 향후 3년동안 비텔콤브라질에 총 150만대 규모의 CDMA 단말기를 플랜트 형태로 수출, 생산대수에 따라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다. 세원텔레콤은 생산 자재, 부품 및 생산 노하우 일체를 비텔콤브라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GSM단말기의 경우 국내에 공급중인 폴더형 PCS 폰 "디알토"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한 것으로 텔레포니카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다른 유럽 업체에는 자체 브랜드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정근 세원텔레콤 사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비텔콤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세원텔레콤이 모델개발과 부품을 공급하고 비텔콤이 판매를 책임지는 형태의 합작회사 설립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말기 공급 계약으로 세원텔레콤의 수출비중은 올해 30%에서 내년에는 7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비텔콤은 유럽에 근거지를 두고 남미 등지에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국적 이동통신회사다. 세계 10위권의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에 통신단말기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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