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리베이트, 연간 6844억..전체보험료의 4.5%

  • 등록 2002-01-17 오전 8:33:44

    수정 2002-01-17 오전 8:33:44

[edaily]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가입의 대가로 가입자들에게 준 리베이트 규모가 연간 68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연구원이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부패방지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99회계연도에 제공한 리베이트 금액이 총 6844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금액은 같은 기간중 손해보험사들이 받은 전체보험료 13조9146억원의 4.5%, 보험영업활동에 사용된 총사업비 3조5034억원의 19.5%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건물과 화재보험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의 경우 보험료의 24%를 건물소유주에게 리베이트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주로 허위영수증을 발급받거나 허위공사 및 구매계약을 맺는 등의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욱 금융연구원 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계열사가 없거나 보험수입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중소형 보험사는 영업력이 약하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중요한 판매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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