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떠나기 전에 사 두고 갈 중소형株는?

6개 증권사 스몰캡팀장이 꼽은 하반기 유망주
IT 기세 중소형주에 이어져…코미코·파크시스템 등 반도체 추천 몰려
에코프로·메디아나 등 정책관련 및 바이오株 주목
  • 등록 2017-07-03 오전 6:40:23

    수정 2017-07-03 오전 6:40:23



[이데일리 윤필호 이후섭 기자] 올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간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코스닥지수도 점차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대형주보다 주목도는 낮지만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알짜종목에 투자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구니에 담을 중소형주는 무엇이 있는지 6개 증권사 스몰캡 팀장들의 추천을 들어봤다.

잘나가는 IT…중소형株도 예외 아냐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세를 이끈 정보기술(IT)과 바이오분야 종목들의 기세가 중소형주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3일 반도체 업황 호조에 수혜주로 코미코(183300)서진시스템(178320)을 추천했다. 손 팀장은 “코미코는 글로벌 반도체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서진시스템의 경우 통신장비, 스마트폰, 반도체 관련 실적 성장과 차량용 부품 및 소재사업 진출로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태신 KB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팀장도 파크시스템스(140860)고영(098460) 유니테스트(086390) 등 반도체 관련주에 주목했다. 그는 “파크시스템스의 경우 다수의 반도체 업체들이 신규 공정의 도입으로 초기 수율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고영은 개척자로서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는 싸이맥스(160980)를 추천했다. 그는 “전도체 빅 사이클 수혜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상표 키움증권 스몰캡 팀장이 꼽은 종목은 엠씨넥스(097520)슈프리마(236200)다. 엠씨넥스의 경우 듀얼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성장성을 점쳤고 슈프리마에 대해서는 지문인식 모듈 사업에서 모바일폰 알고리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 정부 정책·바이오株 등에 주목

새 정부가 출범해 골격을 갖추면서 본격적으로 시행할 정책에 연동된 관련주에도 긍정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인 전기 자동차에 기대감이 엿보였다. 최문선 팀장은 에코프로(086520)를 추천 종목으로 꼽으면서 “전기 자동차 수혜가 본격화되며 이익 확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스몰캡 팀장은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장려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형성될 수 있는 시기”라며 “치매 등 어르신과 관련된 정책 공약들이 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하반기 의료기기 업종의 부각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휴비츠(065510)를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세훈 팀장은 메디아나(04192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면서 “주력제품인 파이시스를 필드로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신제품 V10이 향후 북미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 신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미래산업팀장은 바이오인식 시스템·솔루션 사업을 하는 슈프리마(236200)를 제시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바이오사인 로열티 이익이 즉시 반영하고 지속적인 해외 매출 성장으로 기존 사업부 성장도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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