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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신한라이프 등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 육성프로그램 4기’를 통해 보험 비즈니스에 기반을 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손해 보험 비즈니스(상품·마케팅·채널·UW·보상·계약관리·고객·지원)에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최대 7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 차원에서 진행되는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디지털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신한 퓨처스랩’이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달 21일까지 신한 스퀘어 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접수가 가능하다.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한 곳도 있다.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4일 ‘스몰티켓’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제휴사를 물색하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펫보험시장 개척을 위해 스몰티켓을 새로운 투자처로 정했다. 스몰티켓은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리워드형 앱 ‘펫핑’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회사다.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는 올해도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헬스케어 부문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했었다. 현대해상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매해 진행해온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