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예요?]골프공 치는 '핑~'소리에서 유래한 핑

'핑', 골프공을 퍼터로 칠 때 나는 소리서 따와
'젝시오'는 로마자로 '21세기' 표현해
  • 등록 2015-12-19 오전 6:00:00

    수정 2015-12-19 오전 6: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요즘 골프 많이 치시죠? 과거 골프는 소수만 즐기는 운동이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골프장은 물론 스크린골프장도 많이 생기며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골프가 사치스런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992년 72%에 달했지만 지금은 45%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지닌 곳은 바로 미국의 골프용품 브랜드 ‘핑(PING)’입니다. 이 귀여운(?) 이름은 골프공을 퍼터로 칠 때 나는 ‘핑’소리에서 유래했습니다. 1975년 창업자인 카스텐 솔하임 회장이 당시 차고에서 제작한 퍼터로 공을 칠 때마다 났던 소리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세부 제품도 더 알아볼까요? 핑이 출시한 퍼터 중 가장 많이 팔린 ‘앤서(Anser)’는 정답(answer)이란 뜻이며 ‘크레이지(CRAZ-E) 퍼티’는 골프공이 미친 듯이(?) 홀로 들어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하네요.

또 다른 영국의 스포츠용품 브랜드 ‘던롭’은 타이어회사로 출발해 현재는 골프, 테니스, 여행용품 등까지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사명은 세계 최초로 공기압 타이어를 발명한 영국의 수의사 ‘존 던롭’의 이름을 땄죠.

던롭의 골프용품 브랜드 ‘젝시오(XXIO)’는 로마자의 10을 가리키는 ‘X’와 로마자 1을 가리키는 ‘Ⅰ’을 합쳐 21세기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전진한다는 뜻의 영단어 ‘온워드(onward)’의 O를 추가해 ‘21세기를 향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미국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taylor-made)’는 드라이버 발명가인 해리 테일러와 골프용품 상인 개리 아담스가 1979년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이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듯 제품 디자인을 맡은 해리 테일러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후 테일러메이드는 1988년 아디다스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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