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지닌 곳은 바로 미국의 골프용품 브랜드 ‘핑(PING)’입니다. 이 귀여운(?) 이름은 골프공을 퍼터로 칠 때 나는 ‘핑’소리에서 유래했습니다. 1975년 창업자인 카스텐 솔하임 회장이 당시 차고에서 제작한 퍼터로 공을 칠 때마다 났던 소리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세부 제품도 더 알아볼까요? 핑이 출시한 퍼터 중 가장 많이 팔린 ‘앤서(Anser)’는 정답(answer)이란 뜻이며 ‘크레이지(CRAZ-E) 퍼티’는 골프공이 미친 듯이(?) 홀로 들어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하네요.
미국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taylor-made)’는 드라이버 발명가인 해리 테일러와 골프용품 상인 개리 아담스가 1979년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이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듯 제품 디자인을 맡은 해리 테일러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후 테일러메이드는 1988년 아디다스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