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talk!재테크]"금융 혜택, 고객 입맛따라 고르세요"

  • 등록 2017-05-16 오전 6:00:00

    수정 2017-05-16 오전 11:02:11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인한 경쟁 심화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 등으로 개인별 필요와 선호에 따른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의 ‘내맘대로 적금’은 저축 방식과 가입 기간, 우대이율, 상품 이름 등을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비대면채널 전용 상품이다. 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 총 9가지 우대이율 항목에서 6가지를 선택해 적용조건을 충족시 최대 연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자유적립식은 매월 1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금액을 저축 가능하며 정액 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의 저축금액을 약정 날짜에 저축하면 된다. 무료로 제공하는 보험서비스는 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상품 평점(15일 기준)에 따르면 이 상품은 특히 20~30대 젊은 여성고객 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비정기적으로 급여를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총 6가지 수수료 면제 혜택 중 고객의 필요에 따라 3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서비스도 일반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서비스와 교통 상해사망후유장해, 자동차사고 성형치료비 보험서비스 중에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 등 40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Sh수협은행의 DIY금융상품도 인기다. 고객이 우대금리 적용조건을 정하는 ‘Sh내가만든적금’은 출시 40여일만에 가입계좌 1만좌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기본우대금리와 ‘선택의지형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휴대전화 요금 등 공과금 등록건수나 카드결제실적, 아파트관리비 이체실적 등 선택적 우대금리 적용 등을 통해 최고 3.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최대 3년까지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 가능하다. 납입금액은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다. Sh수협은행이 제공하는 상품가입통계에 따르면 이 상품은 20~40대 고객들로부터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즐기는 젊은 층을 공략해 이자와 콘텐츠 연1.68%의 현금이자와 KT지니뮤직의 음악감상 이용권 중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뮤직K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300만원을 1년 동안 예치해 30일 단위로 이자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악이용권은 선물도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탭탭오(taptap O)’카드는 소비자가 신용카드의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24시간 발급 가능하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6개의 옵션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패키지는 커피전문점,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트렌드샵 간 상이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도 스타벅스에서만 50% 할인을 받을지, 다양한 커피전문점에서 30% 할인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세부적인 선호에 따라 상품 설계가 가능하다. 삼성카드 탭탭 앱을 통해 한 달 단위로 옵션 변경도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올포미(All For Me) 카드는 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 순서대로 차별적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병의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총 7개 업종에서 이용금액 1~2위 업종에는 10%, 3~4위 업종에는 7%, 5~7위 업종에는 5% 할인을 지원한다. 업종별 이용 비중에 따라 할인 한도도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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