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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자문기구인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DPC) 신임 국장에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임명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DPC 국장에 라이스 전 보좌관을 선임했다. 이 직책은 상원 인준을 거칠 필요가 없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바이든 당선인의 백악관 입성과 동시에 코로나19 대책 등 각종 정책을 조율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해 교육, 노동, 주택, 농업, 환경 등에서 회의를 통해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라이스 체제’에서 DPC의 역할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다.
이와 함께 농무장관에 톰 빌색 전 농무장관이, 주택도시개발장관에 마르시아 퍼지 하원의원이, 보훈장관에 데니스 맥도너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각각 지명됐다. 이들은 모두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