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의 고장 정보를 지하철안전지킴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하면 출발역 입구부터 도착역 출구까지 승강편의시설을 이용한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동경로 상에 있는 승강편의시설이 점검 중이거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면 이를 앱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1~9호선 중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을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에 즐겨찾기로 설정하고 ‘실시간 이동 편의시설 알림 받기’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역사의 승강편의시설 가동 현황에 대해 푸쉬 알림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노인이나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유모차를 동반한 승객 등 계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응급환자, 성추행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때 이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은 꾸준한 기능 추가를 통해 수유실, 무인민원발급기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역을 알려주고 지하철 유실물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유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하철 이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