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엘니뇨에 가뭄 심각...쌀 수출 제한 조치 발동

  • 등록 2023-10-01 오후 2:19:27

    수정 2023-10-01 오후 2:19:27

2023년 9월 25일(현지시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있는 인도 총영사관 밖에서 시위 중인 시크교도가 인도 국기를 찢고 있다. (제공=AP/뉴시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니뇨의 영향으로 인도에서의 우기 강우량이 지난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일 현지 보도(흰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기상청은 인도의 몬순 기간 동안의 강우량이 2018년 이후로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8월은 기록적인 건조함을 보였으며, 이는 엘니뇨 현상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엘니뇨는 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엘니뇨로 인해 인도 몬순 강우량이 감소했다. 이러한 강우량 감소는 농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인도는 농업에 필요한 물의 대부분을 몬순 기간 동안 확보하기 때문이다. 실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쌀을 수출하는 국가지만, 현재는 쌀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또, 양파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앞으로 인도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더 높은 기온과 적은 강우량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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