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Q에 14분기만의 최대실적 기대-KB

  • 등록 2024-08-02 오전 7:36:42

    수정 2024-08-02 오전 7:36: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오는 4분기에 14분기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은 유지했다.

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 상향으로 2024년 대형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의 3분의 1 이상이 4분기에 집중되며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547억원보다 53% 증가한 5417억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351억원에서 28% 늘려 6871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배 증가한 5417억원으로 추정되며 2021년 2분기 (7010억원) 이후 14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영업이익은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는 상반기 대비 83% 증가한 4400만대로 전망되고 △하반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도 상반기 대비 48% 증가한 370만대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요인은 OLED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는 하반기 아이폰 주문량이 증가하며 2800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출하의 41%를 차지하고, 4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도 200만대로 예상돼 올해 대형 OLED 출하의 32%를 차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 올 4분기 기점으로 최근 3년간 기록한 5조원 적자가 일단락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추진으로 2조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저우 공장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중국 가전업체 TCL의 자회사 차이나스타(SCOT)로 선정된 상태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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