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변양균 前실장 이르면 오늘 소환

신정아씨 관련 외압여부 조사 방침
  • 등록 2007-09-13 오전 8:27:56

    수정 2007-09-13 오전 8:27:56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신정아씨의 학위 위조 의혹과 관련해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이 이르면 13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씨 비호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이르면 이날 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끝났고 성곡미술관을 후원한 대기업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변 전 실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 2005년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과 올해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신씨가 대기업으로부터 전시회 후원금을 받은 것과 변 전 실장이 기획예산처에 재직할 당시 신씨가 정부지원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변 전 실장이 외압을 행사했는지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또 신씨가 해외로 도피하는 과정에 변 전 실장이 도움을 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까지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 장윤 스님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신씨의 동국대 임용과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의 외압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12일 변 전 실장의 집과 이메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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