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에르 마스크로 알려진 씨앤투스성진이 마스크 사업의 성장 둔화를 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 필터 등 에어필터 사업으로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5월에 설립된 씨앤투스성진은 폴리프로필렌(PP)과 같은 열가소성 고분자를 응용해 압출 방사하는 방식으로 MB(멜트블로운) 원단을 제작해 다양한 에어필터와 산업·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1분기 씨앤투스성진은 매출액 43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31.1% 감소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력 충원 및 개발비와 브랜드 강화를 위한 광고비 증가 및 물류대란에 따른 운반비가 증가 때문”이라며 “베트남 진공청소기 조립부문 신규투자 및 기술인력 확보 등으로 인한 양산 매출 전 비용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차량용 캐빈필터 및 수처리 필터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하고 산업용 마스크 신제품 출시에 따라 관련 매출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