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약물 연구 긍정적…길리어드 주가 8%↑

  • 등록 2024-06-21 오전 6:27:13

    수정 2024-06-21 오전 6:27:13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길리어드(GILD)의 주가가 20일(현지시간) 8% 넘게 급등했다.

길리어드의 주사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에 대한 3상 시험에서 약물이 여성의 HIV 감염을 예방하는 데 100%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길리어드의 현재 HIV 약인 트루바다(Truvada)와 데스코비(Descovy)를 복용한 여성 중에서 HIV 감염 사례가 여러 건 있었던 반면, 치료를 받은 여성 2,134명 중 HIV 감염 사례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길리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더 많은 테스트는 필요한 상황이다.

길리어드는 남성 및 다른 그룹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을 대상으로, 레나카파비르에 대한 또 다른 3상 테스트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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