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철(38·사진) 티끌모아태산 대표는 개인 간(P2P) 금융 투자에 주의할 점으로 업체와 상품의 안전성 확인을 강조했다.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인 만큼 수익률에만 관심을 둘 게 아니라 투자자 스스로 리스크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대출, 개인신용대출 등 투자상품 특성에 따라 담보는 있는지, 개인 신용이라면 대출자의 급여 수준이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지 등 세부적인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건축자금 대출은 미분양이나 건축주와 시공업체 간의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각 업체가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권 대표는 “P2P금융업체는 안정적인 상환을 위해 대출자와 투자자, 관계자 간의 소통을 돕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오는 19일 부산 KB아트홀에서 열리는 ‘2017 이데일리 웰스투어’ 제4세션 ‘P2P시장과 티끌모아태산’에서 강연자로 나선다.